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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9’ 미라클 두산의 미라클 준영

‘0.469’ 미라클 두산의 미라클 준영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7.22 08:00
  • 수정 2023.07.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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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박준영(25)이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두산은 10연승을 달리며 80전 43승 1무 36패로 3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경기는 6회초까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2-1 두산이 리드를 잡았지만 단 한 순간도 안심할 수 없었다. 살 떨리는 승부가 이어졌다. 

박준영이 이를 깨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박준영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상대 영건 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이후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만들었고, 덕분에 두산이 승리하며 10연승을 내달릴 수 있었다. 아무리 강팀이라고 6~7할 승률만을 가져가는 야구이기에 ‘미라클’ 두산의 재현이라고 볼 수 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 사진┃뉴시스

이날 결승타를 친 내야수 박준영은 사실 널리 알려져있듯 투수 출신이다. 같은 1997년생인 구창모와 함께 좌우 영건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팔꿈치 힘줄 문제로 투수를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다. 

이후 박준영은 군복무를 수행하며 야수 변신을 시도했다. 자리 잡은 지금에야 그랬구나 느껴지지만, 이 역시 소속팀의 미라클처럼 미라클이라고 표현할만한 일이었다. 

박준영은 지난 스토브리그에 NC로 합류한 박세혁의 보상 선수로 두산에 넘어갔다. 부상 재활을 거친 박준영은 7월 콜업돼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만 해도 0.467에 이른다. 이제는 두산 팬들로부터 박준영을 데려오기 위해 박세혁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힘줄 부상에 포기하지 않고 야수 변신을 이뤄 현재 맹활약을 펼친다. 기적의 주인공 박준영이 10연승 소속팀의 기적을 만들며 펄펄 날고 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준영.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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