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그룹 '있지(ITZY)' 채령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지원과 정산 시스템에 대해 털어놨다.
채령은 18일 방송된 JTBC 예능 '짠당포'에 세대별 걸그룹 멤버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과 함께 출연해 소속사별 아이돌 육성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했다.
MC 윤종신은 "(과거 아이돌들은) 행사를 하면 매니저가 현금을 포대로 들고 와서 그 자리에서 정산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런 세기말식 정산 어떠냐"는 말에 채령은 "안 좋은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탁재훈은 채령에게 직접적으로 "얼마 벌었냐"고 물었다. 윤종신은 "아이돌에게 정산은 예민한 문제"라고 감싸며 "6개월에 한 번씩 정산하냐"고 말했다. 이에 채령은 "우리는 달마다 정산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나눠야 해서 그렇게 많지 않을 수도 있다"며 "회사, 멤버와 나누고 앨범 활동에 들어가는 투자금도 있지 않나"라고 대변했다.
채령은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JYP가 춤과 노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지만, 미용 쪽은 지원해 주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데뷔 전 SM 오디션에 탈락한 적이 있다고. 이에 윤종신이 "JYP, SM에서 합격 통지서가 동시에 왔다면?"이라고 묻자, 채령은 "SM에 갔을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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