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홍진경이 우영과 사기 결혼을 하게 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수저게임 리턴즈' 2부로 꾸며졌다. 동전이 많은 자가 우승하는 규칙이다.
이날 광장에서 사교 파티가 열렸고 서로의 상황 파악을 위한 탐색전이 시작됐다. 우영은 부채 동전 53개를 들키지 않으려 홍진경에게 횡설수설하고 주우재는 "너 많이 쫓기는 느낌인데"라고 예리한 한방을 날렸다.
제작진은 새로운 '결혼' 제도를 공개, 결혼 장려금 동전 10개와 축의금까지 역대급 베네핏에 멤버들은 술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무수저' 우영은 자신의 부채 상황을 숨긴 채 복수를 위해 홍진경에게 구애 작전을 펼쳤다.
김숙은 "(방이) 다 바뀌었잖아"라고, 조세호는 옆에서 "그래서 내가 파리를 갔다 왔는데 방이 바뀌었구나"라고 덧붙이며 홍진경과 우영의 결혼을 부추겼다. 결국 금수저 주우재와 은수저 김숙의 전략적 만남이 성사됐고 홍진경과 우영의 복수를 위한 사기결혼까지 두 커플이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홍진경은 우영의 방 문을 열었고 홍진경과 우영은 둘의 합쳐진 자산이 부채 56개로 가정 파탄 일보 직전의 상황까지 치닫게 됐다. 복수에 성공한 우영은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재밌어"라면서 포효했고 홍진경은 그대로 바닥에 드러누워 실성한 웃음을 내뱉었다.
우영은 "여러분 꼭 결혼하세요"라고 광기 어린 눈으로 말했고 이를 들은 홍진경은 "뭐 저런 새끼가 다 있어"라며 우영에게 "너 돌아이지?"라고 울분을 토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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