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인천시장애인체육회는 14일 인천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인천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인천선수단은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육상 등 8개 종목에 총 131명(선수 61명, 임원 및 보호자 70명)이 참가해 금메달 26, 은메달 24, 동메달 9개, 총 5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은 당초 목표 6위보다 한 단계 오른 5위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해단식에는 인천시교육청 김환식 부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득 위원장, 인천시체육회 한상섭 사무처장, 인천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및 이사, 경기단체장 등 선수단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감독 전적보고를 시작으로 단기반환, 개인시상, 단장 치사, 격려사, 축사,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에서 인천선수단은 역도와 수영 종목에서 3관왕, 육상과 배드맨턴 종목에서 2관왕 등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수영의 홍진욱은 대한장애인체육회-스포츠토토코리아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는 장학금(200만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선수단 최의순(인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 순위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며 “장애학생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내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