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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에레디아, 여전히 에헤라디야

SSG 에레디아, 여전히 에헤라디야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6.0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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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뉴시스
SSG 랜더스 외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우여곡절에도 늘 웃는 기예르모 에레디아(32)는 여전히 에헤라디야다. 

SSG 랜더스는 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SSG는 53전 34승 1무 18패로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SSG 외야수 에레디아가 승부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에레디아는 팀이 4-5로 뒤진 4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에레디아는 KIA 선발 양현종(35)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중견수와 좌익수 사이를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는 냈지만 SSG의 리드가 유지됐기에 이것이 결승타가 됐다. 

뿐만 아니었다. 에레디아는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더 뽑아냈고 이날만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SSG는 미친 난타전 속에서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뉴시스
올 시즌 맹활약 중인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뉴시스

최근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에레디아는 빼어난 모습으로 SSG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8일까지를 기준으로 타율 0.310(전체 11위), 홈런 5개(전체 14위), 안타 61개(전체 9위), 타점 37개(전체 4위) 등 비율 스탯, 누적 스탯 모두에서 공격 부문 상위권이다. 팬들에게 추임새이자, 그의 별명인 에헤라디야라는 말을 불러일으키는 활약이다.

사실 에레디아가 SSG로 와 맹활약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쿠바서의 각광, 2015년 멕시코로의 망명, 2016년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입성. 메이저리그 입성 후 부침. 코로나19로 인한 좌절 등 인생사 많은 일이 있었다. 

하지만 에레디아는 언제나 늘 웃는 표정을 고수했다. SSG에서도 밝은 기운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맡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걸어온 길을 봤을 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에레디아는 여전히 그렇게 에헤라디야다. 그리고 덕분에 SSG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늘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뉴시스
늘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예르모 에레디아.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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