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종합운동장=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수원FC의 박주호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수원의 박주호가 6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는 울산현대와의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펼치게 됐다.
경기 전 열린 은퇴식이 열렸다. 영웅 박주호의 마지막을 보기 위해 구름 같은 팬들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수원FC에서는 관련 배너를 준비했고, 에스코트 보이들은 박주호의 사진이 담긴 유니폼을 입었다.
그간의 K리그 활약 영상을 감상하는 것과 함께 수원FC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하여 감사패를 주는 것과 더불어 수원FC 서포터즈의 감사패 및 울산현대 선수단의 기념액자 전달식을 가졌다.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멍세를 얻은 딸 나은양-아들 건후군 등 박주호의 가족들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 수원FC 서포터즈, 동료들 역시 은퇴 기념 선물을 전했다. 이후 전 인원이 나온 사진 촬영을 한 뒤 경기에 돌입했다. 박주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박주호의 마지막 경기가 시작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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