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브루누 페르난드스(28)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덩이 그 자체다.
지난주를 끝으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 종료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임에도 3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미 리그컵까지 제패한 맨유는 FA컵 우승까지 기록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올 시즌 맨유의 순항에 기여한 선수들이 많지만, 페르난드스의 공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페르난드스는 올 시즌만 모든 대회 합쳐 58경기를 소화했다. 혹사가 걱정될 정도로 많은 경기수다. 맨유가 참가한 대회가 많았던 탓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부상 없이 팀을 지탱하며 할약했다.
페르난드스의 활약이 엄청났던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대 창출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페르난드스는 올 시즌에만 무려 기회 창출만 119회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EPL 선수들 중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큰 기회 창출만 봐도 32회고, 이 역시 전체 1위다.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또 그 경기들에서 맹활약한다. 지난 2020년 맨유 합류 이래 계속 이런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르난드스다. 팬들에게 복덩이일 수 밖에 없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