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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다우디-요스바니’ 클럽 선수권에 보이는 ‘낯익은 얼굴들’

‘반갑다 다우디-요스바니’ 클럽 선수권에 보이는 ‘낯익은 얼굴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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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디 오켈로. 사진┃KOVO
다우디 오켈로. 사진┃KOVO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한국 배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이 여럿 눈길을 끈다.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에서 14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선수권대회에는 한국 대표로 출전한 대한항공을 포함해 16개의 클럽이 자국 리그를 대표해 참가한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그간 한국 팀이 출전한 사례가 그리 많지 않다. 2005년 V-리그 출범한 이후 남자 프로팀이 참가하는 것은 이번 대한항공이 처음일 정도다. 실업배구 시절 삼성화재가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연속 출전해 준우승-우승-우승의 호성적을 거두긴 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항공은 주장이자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미들 블로커 김규민, 아포짓 스파이커 링컨 윌리엄스까지 주전 7명 중 3명이 뛰지 않는다. 한선수와 김규민은 부상 및 컨디션 회복 차원에서 뛰지 않고, 링컨은 ITC(국제이적동의서)가 만료됐다. 사실상 차포를 떼고 경기에 임하는 셈이다.

반면 대한한공과 자웅을 겨룰 다른 나라의 대표 클럽들은 이 대회를 위해 단기 아르바이트 선수를 고용할 정도로, 우승을 위해 전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단기 아르바이트 선수 중에는 한국 배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여럿 있어 눈길을 끈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삼성화재와 계약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사진┃KOVO
트라이아웃을 통해 삼성화재와 계약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사진┃KOVO

최근 열린 2023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삼성화재의 부름을 받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쿠바)는 이번 대회에 바레인의 알 아흘리에서 뛴다. 요스바니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V-리그 트라이아웃을 마치고 곧바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바레인으로 넘어왔다. 바레인의 알 아흘리와 대한항공은 15일 오후 7시에 A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4월 말에 열린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4순위로 OK금융그룹의 유니폼을 입게된 몽골의 바야르사이한도 몽골을 대표해 출전한 BAYANKHONGOR CROWND GEO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과거 2016~2017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아르투르 우드리스(벨라루스)도 원소속팀은 러시아의 파켈 노브이지만, 카자흐스탄 대표로 참가한 ATYRAU VC에 잠시 고용되어 경기를 뛸 예정이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다우디 오켈로(우간다)는 단기 알바가 아닌 원 소속팀인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바양카라의 선수로 뛴다. 대한항공과 자카르타는 조별예선 마지막 세 번째 경기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선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선수가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선수로 일본 선토리 선버즈 소속으로 뛰는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아)가 꼽힌다. 218cm의 큰 신장임에도 스피드도 갖춘 선수로, 과거 OK저축은행에서 활약했던 로버트랜디 시몬(쿠바)과 더불어 세계 최고의 미들블로커로 꼽혔던 무셜스키는 2018~2019시즌부터 일본 V리그의 선토리 버즈에서 뛰고 있다. 무셜스키는 선토리에서는 주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뛴다. 무셜스키의 선토리 버즈는 C조에 속해 있어 대한항공과는 8강 이상의 단계에서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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