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봉태규가 살면서 받았던 최악의 악플을 공개한다.
11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KBS2 '노머니 노아트'는 밝음과 어두움을 그리는 작가들이 모인 '흑과 백' 특집으로 진행된다.
아트 큐레이터 김지민은 김상희 작가와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 'Gabe141'을 선보인다. 김상희는 "추상화 그리는 젊은 작가에 대한 편견이 있다"며 "전시회를 하면 '이건 나도 그릴 수 있겠다'는 반응을 듣는다"고 토로한다. 이에 김지민은 "작품에 대한 섣부른 평가는 악플과 비슷할 것 같다"며 위로를 건넨다.
전현무는 봉태규에게 "기억에 남는 악플이 있냐"고 질문을 던진다. 봉태규는 "받은 악플 중 최악은 단 한 글자"라며 악플을 밝힌다. 봉태규는 "차라리 욕이나 비난은 관심일텐데, 이건 정말 싫다는 표현 아니냐"며 해탈한 웃음을 짓는다.
전현무는 "관찰 예능에서 민낯 상태로 나왔는데 '못생겼다'는 댓글이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린다. "맥락이 있으면 반성이라도 할 텐데 태생을 부정당했다"며 한숨을 쉬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제작진은 "전현무와 아트 큐레이터들은 미술 작가들의 상처를 위로하기 위해 자신의 경험담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출연진과 미술 작가들의 케미가 돋보인 '흑과 백' 특집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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