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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비주전 구분 없는 울산, 피로도 이겨야 선두 굳힌다

주전·비주전 구분 없는 울산, 피로도 이겨야 선두 굳힌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4.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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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울산현대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 사진┃울산현대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울산현대가 광주FC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30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승격 팀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홈경기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울산은 이번 광주전 승리로 다시 연승 행진과 함께 2위 포항스틸러스(승점19)을 뿌리쳐야 한다.

울산은 지난 22일 포항스틸러스와 동해안더비(2대2)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값진 승점 1점을 따낸 후, 3일 뒤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났다.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해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전반 9분에 터진 마틴 아담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0 승리를 안고 돌아왔다. 아담은 강윤구의 왼발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가 더욱 뜻깊었던 이유 중 하나는 홍명보 감독이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홍명보 감독은 2020년 12월 24일 울산 제11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세 시즌째 팀을 지휘하고 있다. 인천을 누르고 50승 위업을 달성했다. 85전 50승 22무 13패로, 786일 만(부임 후 첫 승 일로부터, 2021년 3월 1일 강원FC 5대0)에 K리그 감독 최단기간 50승 고지에 올랐다. 이 흐름을 광주전까지 잇겠다는 의지다.

‘엄살라’ 엄원상이 친정팀을 상대한다. 엄원상은 광주 유스 금호고 출신으로 2019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광주에 몸담았다. 2022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리그 33경기에 나서서 12골 6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울산의 세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광주에 비수를 꽂을지 관심사다.

울산은 광주와 천적이다. 역대 전적에서 21전 14승 6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을 만큼 강하다. 2015년 8월 29일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기점으로 8년 동안 14경기 무패(9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맞붙었던 2021시즌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16일 울산은 또 다른 승격 팀인 대전하나시티즌에 1대2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광주도 이정효 감독의 확고한 스타일을 앞세워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한다. 울산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이다. 최근 연이은 경기로 인한 피로도와 부상자 속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주전·비주전 구분 없는,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제 몫을 한 자원들이 대기하고 있다. ‘원팀’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힘을 발휘해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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