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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표 베테랑’ 덕워스-밀먼, ATP 서울오픈서 도약 꿈꾼다!

‘호주 대표 베테랑’ 덕워스-밀먼, ATP 서울오픈서 도약 꿈꾼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22 16:39
  • 수정 2023.04.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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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덕워스. 사진┃뉴시스/AP
제임스 덕워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된다. ‘ATP 서울오픈 챌린저 125’가 오는 24(월)일부터 30일(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 테니스 스타 정현과 권순우뿐 아니라 테니스 팬들에게 익숙한 해외 선수들이 서울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중 ‘인간 오뚝이’ 제임스 덕워스와 ‘밀마니아’ 존 밀먼을 살펴보자.

◆ 제임스 덕워스, 9번 수술 이겨낸 ‘인간 오뚝이’

덕워스(31·호주)는 ‘인간 오뚝이’로 불린다. 올해 프로 13년 차에 접어든 그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이유는 실제 투어 무대를 누빈 시간이 선수 생활 중 절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상승세를 탈 때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팔꿈치 수술 2회, 발바닥 3회, 어깨 3회, 엉덩이 1회까지 9차례나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의지와 정신력으로 늘 코트 위에 다시 섰다. 그가 ‘인간 오뚝이’인 이유다.

퓨처스와 챌린저 대회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2011년부터 2년마다 300위, 200위, 100위 내에 진입하며 성장형 선수임을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하며 비로소 제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윔블던 32강을 비롯해 모든 그랜드슬램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ATP 250 아스타나오픈에서 생애 첫 결승에 올랐으나 권순우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해 초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쳤지만 최근 챌린저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이번 대회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존 밀먼. 사진┃뉴시스/AP
존 밀먼. 사진┃뉴시스/AP

◆ 황제 페더러 잡은 ‘33세 베테랑’ 존 밀먼

33세에 접어든 베테랑 밀먼(호주)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게 잊을 수 없는 선수다. 총 4번 맞대결을 펼쳐 기어이 한 번을 잡아냈다. 2018년 US오픈 16강전에서 페더러에 깜짝 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메이저 8강에 올랐다. 그해 세계랭킹 33위까지 오르며 커리어하이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2020년 페더러와 호주오픈에 다시 만나 손에 땀을 쥐는 진검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투어 생활 15년 차에 접어든 밀먼은 현재 100위 밖으로 떨어졌지만 언제든 실력 발휘를 할 노련함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색 기록으로 유명하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리차드 베란키스(리투아니아)에게 더블 베이글을 선사하며 올릭픽 역사상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유일한 선수로 남아있다.

경기 후 팬들에게 음료수를 챙겨주는 따뜻함도 지녔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마다 ‘밀마니아’로 불리며 팬들이 몰리는 것도 따뜻한 성품 때문이다.

한편 ‘ATP 서울오픈 챌린저 125’는 24일부터 단식 32강 토너먼트가 시작되고 26일부터 복식 16강 토너먼트가 열린다.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에 펼쳐진다.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지니TV(125번), LG유플러스(131번), 딜라이브(236번)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사진┃ATP 서울오픈 챌린저 125 공식 포스터
사진┃ATP 서울오픈 챌린저 125 공식 포스터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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