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와 효나눔 노인복지센터가 근감소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헬스웨이 구축 사업을 기반으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효나눔 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됐다.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책임연구자 김지연 교수)와 인천에 위치한 효나눔 노인복지센터의 복은경 센터장이 참석했다.
세부 협약 내용은 ▲ 어르신들을 위한 근감소 측정과 교육 제공 ▲ 근감소 위험요소를 도출하기 위한 측정자료 제공 ▲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어르신 건강관리 모델 제공 ▲ 실무 협의를 통해 합의된 사업의 상호 협력 등 근감소 예방 사업을 위한 전반적인 협조이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영양 부족과 운동량 감소가 진행되어 근육량, 근력 및 신체 기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 국내에서는 2021년도에 정식으로 질병 코드를 부여받았다.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는 근감소 위험요소의 근본적인 원인을 인문사회에 기반하여 생태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평가 레포트를 개발하는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근감소증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방안을 지시하고 있다.
효나눔복지센터는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다. 인지, 신체, 정서 등 건강한 삶을 위해 재활 및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연구진은 효나눔 복지센터와 협력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측정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건강체력(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과 운동체력(평형성, 협응성, 신체검사) 등의 측정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근감소증의 정의와 진단, 인구 고령화에 따른 유병률과 위험성 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주제로 시행하였다. 또한, 생태체계이론에 근거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근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행동을 분석할 예정이다.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책임자인 김지연 교수는 더 많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감소 진단 데이터를 수집하고, 측정과 설문, 교육을 통해 ‘포노 사피엔스 시대(스마트폰 + 호모 사피엔스의 합성어)’의 시니어를 위한 건강 [Re:]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헬스웨이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 참여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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