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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고백 "母 위독…빚 청산 중 사람 너무 싫었다"

이상민, 고백 "母 위독…빚 청산 중 사람 너무 싫었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4.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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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이상민이 어머니의 건강이 위독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김종국이 정신과 상담을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양재웅 형제에게 "사실 올해가 제일 힘들다. 목적이 빚을 갚는 거였기에 열심히 일을 할 땐 어떤 감정도 없었다. 근데 올해 빚이 정리된다는 걸 알고 일하니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굉장히 위독하시다. 어머니가 이제 5년째 병원에 누워 계시는데 (어머님이 아프신 게) 가장 걱정거리다"며 "올해 빚을 다 갚고 정리가 될 때 다같이 행복하게 뭔가를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없을 수도 있는 거야"라고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집과 일만 반복하면서 10년 넘게 살아왔다. 2012년도에 방송을 하면서도부터 모든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며 "사람이 너무 싫었어요. 아무 것도 되는 게 없으니까"라고 감정이 북받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의사 겸 방송인 양재진은 "빚 갚기라는 목표가 끝났을 때 희망차질 수도 있지만 공허함이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걱정된다"며 "외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예민한 분이고 불안도와 긴장도가 높다. 자기주장도 강한 편도 아니고 거절도 잘 못하는 분이다. 감정 표현을 연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상민은 올해 하반기 69억원에 달하는 빚을 청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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