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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우승 청부사’ 희생양 될까? “EPL 결승전에 모든 것 걸겠다”

아스널, ‘우승 청부사’ 희생양 될까? “EPL 결승전에 모든 것 걸겠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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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역전 우승을 노리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아스널전에 모든 것을 걸었다.

맨시티는 지난 16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괴물’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과 존 스톤스의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반면 아스널은 같은 날 웨스트햄에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74점으로 선두 아스널(70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양 팀은 오는 27일 리그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 우승 향방이 걸린 승점 6점짜리 승부가 될 수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6일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남은 경기에서 계속 승점을 쌓아야 한다“며 역전 우승을 다짐했다.

우승 경쟁자 아스널을 향해 존경도 내비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내내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아스널은 아마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음 경기에서 아스널에 승리하는 것이다. EPL 결승전이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에 패한다면 사실상 리그 우승은 좌절된다. 이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 건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지만 그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 FA컵 준결승전을 치러야 한다”며 일정에 대한 부담을 내비치기도 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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