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킬리안 음바페(PSG)가 올림픽 금메달을 꿈꾼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음바페가 내년 조국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며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파리 올림픽이 유로 2024가 끝난 직후 열려 일정이 빠듯하다는 점이다. 유로 2024는 한국 시간으로 내년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약 열흘 뒤에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에 출전하면 휴식기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부담도 있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리그에 집중하길 원한다.
하지만 음바페의 열정은 뜨겁다. 음바페는 “내가 참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난 꼭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며 “내가 항상 올림픽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모두가 아는 사실”고 전했다. 이어 “PSG와 재계약을 했을 때 올림픽 출전에 관해 이미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번 올림픽은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올림픽은 스포츠 최대 행사고 내게도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매체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음바페가 올림픽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음바페가 포함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의 라인업은 상상만 해도 놀랍다”고 기대했다.
음바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다면 월드컵과 올림픽을 모두 제패한 기록을 갖게 된다. 팀 동료 리오넬 메시는 두 대회 모두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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