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황인범의 팀 동료 하메스 로드리게스(31)가 올림피아코스를 떠난다.
올림피아코스는 14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로드리게스와 계약을 종료한다”며 “로드리게스의 미래를 응원한다. 그의 헌신에 감사하고 언제나 우리의 가족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9월 중동에서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복귀했지만 8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의 주축 미드필더로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후방의 황인범과 중원 호흡도 괜찮았다.
지난달 2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 콜롬비아 대표팀으로 출전해 골을 넣으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슈퍼스타로 떠오른 뒤 세계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전성기를 보냈다. 레알 시절 10번을 달고 뛰며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우승 2회를 경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에버튼, 카타르의 알 라얀 등에서 활약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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