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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아줌마인 줄 알았는데" 벤틀리 타고 출퇴근 화제

"식당 아줌마인 줄 알았는데" 벤틀리 타고 출퇴근 화제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4.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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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차이나타임즈, 미국 넥스트샤크 등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를 타고 출근하는 장면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1일 포착됐다. 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6일 중국 차이나타임즈, 미국 넥스트샤크 등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를 타고 출근하는 장면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1일 포착됐다. 사진┃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중국의 한 식당 종업원이 수억을 호가하는 고급 자동차를 타고 출근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 

6일 중국 차이나타임즈, 미국 넥스트샤크 등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를 타고 출근하는 장면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1일 포착됐다.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는 중년의 한 여성이 줄무늬 핑크 셔츠 차림에 고무장화를 신고, 앞치마를 두른 채 검은색 벤틀리 차에서 내렸다. 이 여성이 내린 곳은 명품 백화점이 아닌 바로 자신이 일하는 식당 앞이었다. 중년 여성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일하려 식당 안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 중년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이 너무 지루해서 하루라도 설거지를 안 하면 기분이 나쁘다"며 "일을 하면서 시간도 보내고 새로운 삶도 경험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돈을 벌기 위해 식당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며 "돈은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현지 식당에서 설거지, 청소, 서빙 등의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자동차 벤틀리의 운전자는 중년 여성의 딸로, 매일같이 식당에 출근하는 어머니가 걱정돼 데려다주었다. 딸은 식당에 출근하는 어머니를 계속해서 막았으나, 어머니의 고집이 너무 쌔 대신 직장까지 태워다 주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이 영상을 본 중국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짜 부자들이 시간과 인생을 경험하는 방법이다", "아줌마의 멘탈이 부럽다", "돈이 많으면 뭘 하든 행복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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