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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달콤하지” 아데산야, 숙적 페레이라에 ‘3연패→KO’ 타이틀 탈환

“복수는 달콤하지” 아데산야, 숙적 페레이라에 ‘3연패→KO’ 타이틀 탈환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09 16:51
  • 수정 2023.04.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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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아데산야. 사진┃UFC 제공
이스라엘 아데산야. 사진┃UFC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이스라엘 아데산야(33)가 숙적 알렉스 페레이라(35)를 꺾고 챔피언 벨트를 가져왔다.

아데산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7: 페레이라 vs 아데산야 2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페레이라를 2라운드 4분 21초 KO로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탈환했다. 

7년간 이어진 악몽을 깨부쉈다. 아데산야는 2016년부터 킥복싱에서 두 번, 종합격투기(MMA)에서 한 번, 총 세 번 페레이라에게 패했다. 

지난해 11월 패배는 더욱 쓰라렸다. UFC 미들급에서 12연승을 기록하며 무적의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에게 5라운드 역전 KO패를 허용하며 미들급 타이틀을 뺏겼다.

아데산야는 2라운드에 다리에 대미지를 입은 척하며 페레이라를 유인했다. 지난 경기에서 다리에 대미지를 입어 발이 묶인 사이 페레이라에게 맹공을 허용해 KO패 당했는데 이걸 역이용한 것.

페레이라는 절뚝이는 아데산야를 따라 들어가 피니시를 노리며 펀치와 니킥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때 아데산야는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오버핸드훅으로 페레이라에게 큰 대미지를 줬다. 그리고 곧바로 오버핸드훅을 한 번 더 날렸고 페레이라는 실신했다.

경기 후 아데산야는 경기 후 “복수는 달콤하다고 하던데, 정말 달콤하다”며 “여러분 모두가 이런 행복감을 느껴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냥꾼이 이제 사냥을 당했다. 페레이라, 날 이겨줘서 고맙다. 네가 날 이긴 덕분에 이제 내가 더 훌륭한 파이터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데산야는 “오늘 벨트를 잃었음에도 페레이라는 위대한 챔피언이다. 그는 항상 챔피언일 것이다. 페레이라의 이야기에선 내가 빌런이다. 하지만 오늘은 내 스토리였다. 이게 역사다”라고 자신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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