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잘나가던 미토마 카오루(25)가 손흥민(30)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골 앞에 기세가 꺾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6승5무9패(승점 53)로 5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미토마의 EPL 한일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손흥민의 승리였다. 손흥민은 EPL 통산 100호골을 터트렸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기록이자 EPL 역대 34번째 대기록이었다.
미토마의 주특기인 드리블 돌파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토트넘 수비들은 미토마의 드리블에 대비한 듯 끈질긴 협력 수비로 막아냈다. 슈팅은 3차례 때렸지만 유효슛은 없었다.
9일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부여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8.1)과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한 이반 페리시치(7.4)에 이어 팀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직전 경기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세가 좋던 미토마는 6.0에 그치며 기세가 꺾였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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