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약 36조 원 규모" 필리핀 경제특구개발사업, 국내 기업이 이끈다

"약 36조 원 규모" 필리핀 경제특구개발사업, 국내 기업이 이끈다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4.06 12:39
  • 수정 2023.04.07 10: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3월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협약식 후 필리핀 아로요 전 대통령과 기념 사진 촬영. 사진┃JH홀딩스그룹
지난 3월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협약식 후 필리핀 아로요 전 대통령과 기념 사진 촬영. 사진┃JH홀딩스그룹

 

필리핀은 지난해 사상 최대 한화 약 28조 원 규모의 경상 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 호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필리핀 내부에서는 이를 외화 유출에 의한 경상수지 적자로 판단했다. 특히 외화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핵심 수입품, 즉 석유, 윤활유, 기타 광물 등 10대 원자재 품목과 곡물 가격 등의 국 제 가격 인상으로 판단했다.

새로 취임한 페리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1990년대 초반에 중단된 유전 및 가스 광구 개발을 재개해 에너지 부분 아시아 주도 국가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필리핀 에너지부는 팔라완(Palawan)주 부근의 카들라오(Cadlao) 유전과 말람파야(Malampaya) 천연가스전을 대체할 대체 액화천연가스(LNG) 광구 및 갈록(Galoc) 유전개발을 2024년을 목표로 재개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를 개발하고 운영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 조달이었으나, 페리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 후 첫 중국을 방문헤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약 28조 원(원유 및 가스 광구 탐사 재개, 신재생에너지, 농산물, 전기차 배터리 분야 등)의 투자 양해각서의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후 필리핀 정부는 소매무역자유화법, 외국인투자법, 공공서비스법, 민관협력 촉진을 위한 건설 운영 이전 법 시 행 규칙 개정 등을 통해 외자와 민간 투자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 기업 투자유치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페리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이달 초, 6개년 개발계획인 ‘필리핀 2023~2028’을 행정명령 14호를 통해 승인했다. 정부는 계획 추진을 통해 궁극적으로 필리핀의 장기 개발 비전인 'Vision 2040'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Vision 2040'은 2040년까지 빈곤층이 없는 중산층 위주의 번영한 사회를 목표로 하며, 경제 성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강조 하고 있다. 이 개발계획은 총5개 파트 1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에는 지난 필리핀 개발 계획 2017-2022의 성과 및 한계, 추진전략, 관련법안, 성과, 지표 별 이행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JH홀딩스그룹, 중국의 ZHONG HAI YI FENG 그룹, 필리핀의 BURGUNDY 그룹 3개 사가 공동 주관한다. 사진┃JH홀딩스그룹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JH홀딩스그룹, 중국의 ZHONG HAI YI FENG 그룹, 필리핀의 BURGUNDY 그룹 3개 사가 공동 주관한다. 사진┃JH홀딩스그룹

 

필리핀 최대 개발 계획(에너지, 산업, 인프라 등)에 한국의 JH홀딩스그룹이 핵심 기업이 되어 참여 하게 되어 화제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와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소재 광물인 니켈, 코발트가 많이 매장되어 있으며, 유전 및 가스 매장량도 상당히 풍부하며, 금, 구리, 크롬 등의 천연자원의 개발과 함께 본격 생산이 들어간다면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필리핀은 전세계 자동차 배터리 업체 및 소재 업체들이 현지 생산시설을 하고자 많은 투자가 쇄도하고 있는 국가중에 하나이다. 지난 달 24일 필리핀 전 대통령을 지낸 글로리아 아로요 하원 수석 부의장이 하원대표단과 함께 방한했다.

아로요 하원 수석 부의장은 방한 기간 내 국회 일정 및 기타 교류 일정을 소화했으며 부산광역시가 유치 중인 '부산 EXPO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 지지 요청으로 부산 북항 EXPO 현장 방문 등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JH홀딩스 그룹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한·중·필리핀 3개국 기업의 필리핀 내 석유개발 및 생산, 가스 광구 개발, EV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 신설, 필리핀 내 공항, 항만, 인프라건설, 카지노, 호텔, 리조트, 발전 등의 초대형 협약에 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표하며, 빠른 시일 내 본계약과 공사 진행이 이루어지기를 희망 한다고 하였다.

JH홀딩스그룹 박지환 회장과 중국 ZHONG HAI YI FENG 그룹의 해외 투자부 부장은 빠른 시일 내에 본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화답하였으며, 아로요 하원 수석 부의장은 이후 중국 하이난 보아오포럼을 포함한 여러 일정 속에서도 중국 북경에서 ZHONG HAI YI FENG 그룹 회장을 포함한 그룹 수뇌부와 프로젝트 관련 중요 인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프로젝트 진행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차 확인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JH홀딩스그룹, 중국의 ZHONG HAI YI FENG 그룹, 필리핀의 BURGUNDY 그룹 3개 사가 공동 주관하며, 천문학적인 투자가 이루어진다. 유전개발 및 생산 등 약 2조 6천억원을 투자한다. 중국석유화공집단유한공사(SINOPEC GROUP)등이 주요 테크니컬 파트너로 참여하기를 검토하고 있다. LNG광구 개발 및 플랜트, 산업단지, 중화학산업플랜트, 가스발전소, LNG터미널 등 설립에 약 19조 3천억원 및 순차적 추가 투자 진행 한다. 전기차 및 배터리 소재 생산공장 설립에 1조 400억원을 투자하고 비야디자동차(BYD MOTORS)가 필리핀 현지 전기차조립공장에 참여하는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제특구개발사업(카지노, 호텔 & 리조트, 공항, 항구, 도로, 전력, 상업단지 개발 등 )에 약 14조5천억원을 투자, 개발한다.

주요 테크니컬 파트너로는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가 공항, 항만, 인프라공사 등에 참여하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의  (주)소노인터내셔널(구, 대명리조트)이 '호텔 & 리조트'에 참여하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JH홀딩스그룹은 전체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하며, 상기 4개 프로젝트 부문 1차 구간 총 투자 금액인 한화 36조 9천억원(USD 29.7 BILLION)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였으며, 중국의 ZHONG HAI YI FENG 그룹이 JH홀딩스그룹을 도와 포괄적인 지원업무를 담당하며, 필리핀의 BURGUNDY 그룹이 부동산, 유전, 가스전(프로젝트 관련 인허가 포함) 등을 제공한다.

2001~2002년 필리핀 BURGUNDY 그룹 필리핀 말람파야유전(MA-10) 확장 시추공 테스트, 일일25,000배럴 원유 생산 및 수출. 사진┃JH홀딩스그룹
2001~2002년 필리핀 BURGUNDY 그룹 필리핀 말람파야유전(MA-10) 확장 시추공 테스트, 일일25,000배럴 원유 생산 및 수출. 사진┃JH홀딩스그룹

 

필리핀 BURGUNDY 그룹은 필리핀 내 부동산 보유, 에너지, 유전&가스전, 경제특구지역 등 경제특구 개발을 위한 부동산 뿐만 아니라 필요한 전력수급을 위한 가스발전소에 필요한 대형 가스전을 보유한 기업이다.

JH홀딩스 그룹 및 ZHONG HAI YI FENG 그룹은 석탄화력발전소가 아닌 풍력 및 LNG 발전소를 통한 전력 수급 계획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전 분야와 관련된 업체들에게도 참여할 좋은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더불어 JH홀딩스 그룹 및 중국 ZHONG HAI YI FENG 그룹은 위 사업 외에 파생되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 생산에 관련된 니켈제련소 등의 필수 자원 제련, 가공 및 자재 생산 현지공장에 투자 영역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번 4개 프로젝트 부문 양해각서 작성을 토대로 올해 5월중 필리핀 BURGUNDY 그룹 및 정부 공사와의 계약 후 프로젝트 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JH홀딩스그룹 박 지환 회장은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프로젝트와 관련된 국내 건설기업, 석유&가스플랜트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는데,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내 건설기업 및 화공플랜트 기업들에게 큰 기회와 희망이 되어 줄 것으로 보여 진다.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