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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의 첫사랑’ 키움 임병욱, 호수비와 함께 귀환

‘히어로즈의 첫사랑’ 키움 임병욱, 호수비와 함께 귀환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4.06 07:30
  • 수정 2023.04.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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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임병욱.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히어로즈의 첫사랑 임병욱(27)이 돌아왔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키움은 4전 3승 1패를 기록, 1위로 올라섰다. 

2013년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의 이름은 임병욱. 일찍부터 5툴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던 그는 2013년 키움(당시는 넥센)에 1차 지명돼 프로가 됐다. 

임병욱의 프로생활 커리어는 진폭이 컸다. 하지만 분명히 재능을 보여준 때도 있었다. 특히 2018년 준플레이오프를 포함 포스트시즌에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 많은 팬을 거느려 히어로즈의 첫사랑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그가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임병욱이었고, 회복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커리어 반전을 위해 입대를 결정했고, 제대 후 올 시즌 본격적인 복귀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그리고 이날 LG전에서 임병욱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주전 중견수인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임병욱이 그 자리를 메웠다. 

임병욱은 이날 임팩트를 보여줬다. 안타는 없었지만 타석에서 한 차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그리고 환상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키움이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8회말이었다. 선두 타자 오스틴이 김태훈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를 듯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임병욱이 빠른 타구 판단과 빠른 판단, 정확한 타구 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덕아웃의 동료들은 감탄하며 머리를 감쌌다. 

MVP 이정후가 포진하고 있고, 이형종이 2군 FA로 합류하는 등 더 치열해진 키움의 외야 경쟁이다. 하지만 임병욱이 임팩트를 남기며 그 경쟁에 도전장을 냈다. 히어로즈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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