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토트넘)과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의 맞대결에 일본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오는 8일 오후11시(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82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PL 통산 100호골 기록도 다음으로 미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6골 4도움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이 부진한 사이 미토마가 EPL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유연한 드리블로 매 경기 수비수들을 애먹이고 있다.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고 있다. 최근 공식전 7경기에서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미토마는 이 기간 3골 5도움을 올렸다. 공격포인트가 없으면 이상할 정도로 좋은 흐름이다. 이번 시즌 리그 7골 4도움으로 손흥민보다 득점도 앞선다.
5일 일본 매체 ‘풋볼존’은 토트넘과 브라이튼의 맞대결에 주목하며 “손흥민은 EPL 100호골까지 단 한 골을 남겨두고 있지만 지난 에버튼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경기가) 손흥민에게 좋은 영감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재 브라이튼은 승점 46점(13승7무7패)으로 6위에 자리했다. 5위 토트넘(승점 50)보다 두 경기 덜 치른 만큼 산술적으로 토트넘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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