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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볼만했던 ‘클러치 박 VS 배구여제’...박정아가 ‘진짜’ 웃었다

오랜만에 볼만했던 ‘클러치 박 VS 배구여제’...박정아가 ‘진짜’ 웃었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02 22:03
  • 수정 2023.04.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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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 사진┃KOVO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지난 경기에서 싱거웠던 ‘클러치 박’과 ‘배구 여제’의 맞대결이 오늘은 달랐다. 박정아가 폭발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2-25 25-20)으로 승리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챔프전 승부를 다음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를 내주며 지난 1, 2차전 패배를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도로공사의 기세는 전과 달랐다. 선수들 몸놀림은 분명 가벼웠고 활기도 느껴졌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2, 3,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진짜 도로공사’로 돌아왔다.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사진┃KOVO
흥국생명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 사진┃KOVO

승리의 일등공신은 ‘클러치 박’ 박정아였다. 1, 2차전 모두 각각 10점에 그쳤지만 이날 양 팀 최다인 24득점(공격성공률 38.18%)으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웃음’도 살아났다. 안 풀렸던 지난 경기에서는 웃음을 잃은 채 답답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날은 1세트부터 웃었다. 1세트에 백어택 1개를 포함해 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2세트에 7득점, 3, 4세트에 각각 6득점을 쏟아냈다. 공격이 성공할 때도 웃었고 범실을 해도 웃었다. 그만큼 자신감이 가득했다.

애초 챔프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박정와와 김연경의 전현직 주장의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1, 2차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볼거리’가 없었다. 하지만 박정아가 살아나며 챔프전 전현직 주장 대결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이날 김연경은 22득점으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고개 숙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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