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진명 기자 = 농구명문 송도중이 안남중을 꺾고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인천대표로 선발됐다.
송도중은 지난 30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서신우와 김민기, 이주호의 활약에 힘입어 안남중을 84-74로 제압하고 소년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1쿼터 스피드를 앞세운 송도중은 이주호와 서신우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안남중은 권대현의 골밑 득점과 백종원의 외곽포로 따라붙으며 30-24로 첫 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선 양 팀이 빠른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44-44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부터 양 팀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송도중 이주호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면 안남중은 곧바로 허지윤이 맞대응에 나섰다. 이후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가운데 3쿼터를 60-59로 마쳤다.
운명의 4쿼터 송도중은 권대현과 백종원의 연속 득점으로 우위를 잡은 안남중에 역전과 동점이 반복된 가운데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64-70로 리드를 내주었지만 쿼터 종료 3분 21초를 남기고 서신우와 이주호의 슛이 살아나며 72-72, 동점을 만들며 다시 균형을 만들었다.
이후 김민기의 득점에 힘입어 84-74로 송도중이 10점 차로 앞선 채 승리를 확정했다.
이밖에 남초부 경기에서는 안산초 조현광과 표현서를 앞세워 송림초를 39-32로 승리를 거뒀고, 여초부는 연학초가 산곡북초를 44-10으로 대파하고 소년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여중부는 인성여중이 선수 부상 및 부족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부일여중이 기권승을 거뒀다.
STN스포츠=박진명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