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 간판으로 떠오른 미토마 카오루가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일본 오사카의 요도코 사쿠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 2023 기린 챌린지컵 친선전을 치른다.
일본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선 1-1로 비겼다. 미토마는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해 89분을 뛰었다.
27일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미토마가 화려한 드리블로 도쿄 국립경기장 6만여 관중의 환호를 이끌었다“며 ”카타르 월드컵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가 ‘미토마 열풍’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매체를 통해 우루과이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 간 소통이 늘고 있는 만큼 경기의 정밀함도 높이고 싶다. 우루과이전에서 부족했던 전진 패스의 질도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팬들의 엄청난 열광에 대해 “솔직히 드리블할 때 사람들의 함성에 놀랐다. 영국에서 느끼지 못한 열기를 느낀다”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의 간판으로 떠오른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기대의 시선으로 봐주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고 털어놨다.
다만 자신에게만 너무 시선이 쏠리는 것에 대해서는 ”편하지만은 않다“고 웃었다. 미토마는 ”주목받는 정도와 실력이 같아지길 원한다. 더 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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