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후루하시 쿄고(28)가 셀틱 출신 아시아 선수 2번째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을까?
23일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셀틱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후루하시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루하시는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보내고 있다. 공식전 39경기에 출전해 26골 5도움을 올리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을 경질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후루하시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17억원)를 준비 중이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EPL 12위에 올라있다.
후루하시가 이적에 성공한다면 기성용에 이어 셀틱에서 EPL로 입성한 아시아 두 번째 선수가 된다. 기성용은 2010년 셀틱으로 이적해 두 시즌을 보낸 뒤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선덜랜드, 뉴캐슬을 거쳐 8년 동안 EPL 무대에서 뛰며 아시아 선수로서 성공적인 EPL 커리어를 남겼다.
셀틱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에게 기성용 롤모델인 이유다. 후루하시뿐 아니라 한국의 오현규, 일본의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등도 제2의 기성용을 꿈꾸고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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