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해프닝이 나왔다. 동시에 어린 투수가 얼마나 담대한 투구를 했는지 알게 한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2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 야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일본은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주니치 드래곤즈의 젊은 우완 다카하시 히로토가 이날 5회초 등판했다. 다카하시는 미국을 넘어 세계 최고 타자라 할 수 있는 폴 골드슈미트와 마이크 트라웃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어린 선수가 우승에 힘을 보탰다고 볼 수 있다.
같은 날 일본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경기 후 재밌는 해프닝이 있었다. 일본 대표팀은 우승 후 100개의 샴페인을 터트리는 파티를 준비했다. 그런데 이날 영웅 중 한 명인 다카하시는 참여할 수 없었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에서의 음주가 21세부터 가능하기에 20세인 다카하시는 참여할 수 없었다. 파티는 참여 못했지만 이런 투수가 등장했다는 것은 엄청난 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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