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오타니 쇼헤이(27)가 최우수선수상(MVP)까지 거머쥐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2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 야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일본은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투타 겸업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해내며 야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오타니다, 이날 마찬가지였다.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불펜에서 몸을 풀다가 타격을 가기도 했다. 9회초 등판에 마지막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우승을 만들었다.
결승전 뿐 아니라 대회 내내 투타 겸업을 하며 맹활약한 오타니였다. MVP 수상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오타니는 경기 후 WBC 사무국의 MVP 수상자로 호명됐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는 오타니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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