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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김)연경이 가끔 욱해, 열 받게 하면...” 강성형 감독 ‘PS 비책’

[st&현장] “(김)연경이 가끔 욱해, 열 받게 하면...” 강성형 감독 ‘PS 비책’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3.20 17:41
  • 수정 2023.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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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꾼스퀘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사진┃KOVO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꾼스퀘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사진┃KOVO

[상암=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김연경 공략법’을 밝혔다.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꾼스퀘어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PS)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봄 배구’에 진출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각오 등을 전했다.

여자부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김미연(이상 흥국생명), 강성형 감독과 황민경(이상 현대건설), 고희진 감독과 이소영(이상 한국도로공사)이 자리했다.

이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감독, 선수들에게 이색 질문이 던져졌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면 김연경 선수를 막을 비책에 대해 물었다.

먼저 강성형 감독이 ”(김)연경이는 건들기 싫은데“라고 운을 뗀 뒤 ”팬층이 워낙 두꺼워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연경이는 성격이 활달하지만 욱하는 성격이 있다. 열 받게 하는 방법을 쓰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황민경은 ”연경 언니를 막기 위해서는 도로공사를 막아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고 즉답을 피하는 센스를 보였다.

김종민 감독의 ‘센스 답변’이 이어졌다. ”워낙에 출중한 선수라 신경전을 벌이려고 해도 실력 때문에 통하지 않을 것 같다. 김연경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를 막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유나도 즉답을 피했다. ”연경 언니를 막기보다는 다른 선수의 약점을 파겠다“고 답했다.

모두의 대답이 끝나자 시선은 다시 강성형 감독에게 쏠렸다. 본인만 김연경을 건드린 모양새가 된 것. 그러자 강성형 감독은 큰 소리로 “연경아 미안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V리그 여자부는 흥국생명,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3팀이 봄 배구에 나선다. 흥국생명이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했다. 2위 현대건설과 3위 한국도로공사가 플레이오프에 챔피언결정전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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