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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만족!” 아본단자 웃게 한 김다솔...챔프전 활약 꿈꾼다

“세터 만족!” 아본단자 웃게 한 김다솔...챔프전 활약 꿈꾼다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3.20 07:00
  • 수정 2023.03.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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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세터 김다솔. 사진┃KOVO
흥국생명 세터 김다솔. 사진┃KOVO

[인천=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백업 세터’ 김다솔의 활약은 계속된다.

흥국생명은 지난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17-25 25-23 25-20)로 승리했다. 최종전 승리를 따낸 흥국생명은 27승9패(승점 82)를 기록, 1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열흘 뒤 챔피언 결정전을 대비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휴식을 취하면서 비주전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됐다. ‘쌍포’ 김연경, 옐레나를 대신해 출전한 박현주와 김다은이 각각 25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인생 경기를 펼쳤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원정을 대신해 출격한 세터 김다솔의 경기 운영 능력도 돋보였다. 주전 공격수들에 비해 함께 뛴 시간이 부족했던 박현주(25득점), 김다은(25득점)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두 선수가 50득점을 합작한 데에는 경기 내내 중심을 잡아준 김다솔의 영향이 컸다. 경기 후 김다솔에게 승리 소감을 묻자 “많이 맞춰보지 못했던 선수들과 함께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세터 김다솔. 사진┃KOVO
흥국생명 세터 김다솔. 사진┃KOVO

흥국생명의 올 시즌 가장 큰 문젯거리는 세터였다. 박혜진이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지난해 12월 GS칼텍스에서 데려온 이원정도 이달 초 부상을 당했다. 이후 김다솔이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수들과 호흡 문제 등 불안함을 보였다.

하지만 김다솔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아본단자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주전 세터 이원정이 챔피언결정전까지 회복하지 못하거나 제 컨디션이 아닐 경우 김다솔이 세터로 나설 전망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기회가 없던 선수들이 잘 뛰었다. 특히 세터의 경기력에 만족한다”며 김다솔을 칭찬했다.

김다솔은 “감독님이 좀 더 공격적으로 공을 올릴 것을 주문했다”며 “부담감이 덜해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말했다.

자신감을 찾은 김다솔은 다가올 챔피언결정전도 자신했다. “(이)원정이와 다른, 제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 승리를 위해 팀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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