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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수식어 안 지겹냐" 질문에 방탄 RM "품질보증" 답변 감동 칭찬

"K수식어 안 지겹냐" 질문에 방탄 RM "품질보증" 답변 감동 칭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3.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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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팀 화보 프로젝트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RM은 24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스페셜 에이트 포토- 폴리오(Special 8 Photo-Folio)'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팀 화보 프로젝트 두 번째 주자로 나선다. RM은 24일 소셜 미디어 계정에 '스페셜 에이트 포토- 폴리오(Special 8 Photo-Folio)'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사진|빅히트 뮤직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답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파이스(El Pais)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RM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RM은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 홍보차 스페인을 방문했다.

엘 파이스의 기자는 RM에게 "'K-'라는 수식어가 지겹지 않은가"라고 질문했고 RM은 "스포티파이(세계적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가 우리 모두를 K팝이라고 부르는 것에 질릴 수도 있지만 그건 프리미엄 라벨"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싸워 쟁취하려고 노력했던 품질보증과 같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RM은 "K팝 아이돌 시스템이 아티스트를 비인간화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개인을 위한 시간은 많지 않지만 그것이 K팝을 빛나게 한다"면서 "20대부터 30대까지 저희는 BTS에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투자했다"고 답했다.

또 RM은 '젊음에 대한 숭배나 완벽주의, K팝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은 한국의 문화적 특성인가'라는 질문엔 "서양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침략당하고 황폐해지고, 둘로 나누어진 나라다. 70년 전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다"고 역사를 되짚었다.

이어 "우리는 IMF와 유엔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했다.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그게 가능했겠나. 사람들이 자신을 향상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M은 군 입대 문제도 언급하며 "1년 반 동안 군 생활을 하게 된다. 이건 모든 한국 남자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전역 후 저는 다른 인간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바라건대 더 좋고 현명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 영화들의 자막을 단 스타 번역가 황석희는 이날 자신의 SNS에 RM 인터뷰 원문을 봤다며 "100% 저 이유에서만은 아니겠지만 그렇기도 하겠구나 하는 설득력 있는 통찰이다. 한국인은 향상심과 경쟁심이 강한 민족이다. 물론 향상해야 한다는 경쟁으로 내몰린 것도 인정해야 할 사실. 그럼에도 우리 안엔 뚜벅뚜벅 킵 고잉(keep going)하는 DNA가 있는 것 같기도"라고 썼다. 

또 "기사에선 앤세스터(ancestor)를 '조상'(심지어 '조상님들께서')이라고 번역한 곳들이 많던데 여기선 조상이 아니라 '선구자'나 '앞서 갔던 사람'의 뜻으로 쓰인 말이다. 진짜 민족주의적 표현의 '조상님'으로 착각하면 곤란하다. 그런데 '케이팝 조상님'이란 말도 간혹 쓰이니까 일견 맞는 말일 수도?"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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