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30)이 안토니오 콘테(53) 감독과 함께 승리를 다짐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7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AC밀란전 대비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팬들이 실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지난주 FA컵 탈락은 고통스러웠다. 좋은 시즌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톱4’에 올라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공허하고 슬플 것“이라고 말했다.
담낭 절제 수술을 받고 이탈리아서 복귀한 콘테 감독을 향해 기쁨을 표했다. 손흥민은 ”내 옆에 있어 기쁘다. 그는 팀에게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며 ”감독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 크다. 우리는 지난 경기에서 콘테 감독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감독이 있다면 좀 더 안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손흥민은 ”UCL 무대에서는 모든 팀이 강하다.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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