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AC밀란의 주전 골키퍼 마이크 메냥(28)이 토트넘전에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7일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메냥이 토트넘과의 UCL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5일 AC밀란과의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지만 주전 골키퍼 메냥의 복귀가 더욱 신경 쓰이게 됐다.
메냥은 2021년 AC밀란 이적 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적 첫 시즌에 리그 32경기 출전, 클린시트 17번을 기록하며 리그 최소실점 우승에 공헌했다.
승승장구하던 메냥은 지난해 9월 프랑스 대표님 유니폼을 입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오랜 시간 재활에 매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메냥은 지난달 27일 아탈란타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5일 피오렌티나전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한편 토트넘의 주축 공격수 손흥민은 AC밀란과의 UCL 원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81분을 뛰었지만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5일 울버햄튼전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인 손흥민이 UCL 홈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