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후 61일만에 국내에서 공개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5일 오전 기존 일본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던 '너의 이름은.'(380만명)의 기록을 넘어섰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까지 379만7952명을 기록 중이었다. 현재 추세라면 400만 관객도 멀지 만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월4일 개봉 이후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 개봉을 앞둔 화제작 역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 외에는 없어 꾸준히 박스오피스 5위권 내 성적을 유지하면 누적 400만명도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2만2652명으로 예매 순위 5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1990~1996년 '주간 소년 점프' 연재한 만화 '슬램덩크'가 원작이다. 당시 '슬램덩크'는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가 1억2000만부를 넘겼고, 국내에서도 1500만부 가까이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 내용 중 일부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영상화하고, 원작에 없던 내용을 일부 추가해 새로 만든 작품이다. 이노우에 작가가 연출과 각본을 모두 맡았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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