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전날에 이어 타선에서 또 침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추신수는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네 번이나 있었지만 한 번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유격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호수비에 걸리며 안타를 빼앗겼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공이 가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타율이 0.299이었던 추신수는 3할 진입을 도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292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 경기에서 6회까지 0-0 투수전이 진행되던 경기에서 7회초 텍사스 9번타자 루이스 사다니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균형이 깨졌다. 7회초에 기록한 1득점이 결승점으로 연결되면서 텍사스가 1-0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 선발로 나선 손더스가 5이닝 동안 6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이 날 경기 승리로 27승(26패)째를 기록했다.
[사진. AP뉴시스]
박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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