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해 연속경기 안타를 6경기에서 마감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주 미네아 포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 6리에서 2할 9푼 9리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필 휴즈의 6구째 공을 때렸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2-2 동점상황이던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1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텍사스가 3-2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 하지만 무기력하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텍사스는 갑작스럽게 선발 등판한 스캇 베이커가 호투하며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3-2로 앞선 9회말 2사 상황에서 호아킴 소리아가 에두아로드 누네즈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만루상황에서 대니 산타나의 투수 땅볼 타구를 포구 실패하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역전패한 텍사스는 26승 26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 AP뉴시스]

박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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