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 LA다저스)의 7회까지 퍼펙트게임 호투는 미국 언론 뿐 만 아니라 일본 언론까지 흥분하게 만들었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7.1이닝 3피안타 3실점 탈삼진 7개로 시즌 5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21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한례도 1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7회말 공격에 나선 류현진은 오히려 독으로 작용하면서 8회 들어서 흔들렸다. 결국 아쉽게도 첫 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허용하면서 대기록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직후 미국 주요 언론은 류현진의 투구 내용을 메인으로 장식하며 연신 칭찬하기 바빴다. 미국 언론 못지 않게 일본 언론들도 류현진 소식을 전했다.
일본 인터넷 일간지인 ‘재팬투데이’는 메인으로 류현진의 내용을 다뤘다. ‘재팬투데이’는 “한국의 좌완 투수 류현진과 조쉬 베켓이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본 언론 ‘ISM’도 “류현진이 7회까지 완벽한 퍼펙트게임 투구를 보여줬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 JAPANTODAY 홈페이지 캡쳐]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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