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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철·김혜선, 묵음 오열 현장 포착…'빨간풍선'

최대철·김혜선, 묵음 오열 현장 포착…'빨간풍선'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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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사진┃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빨간 풍선’ 김혜선과 최대철이 해질녘 붉게 물든 노을 아래 ‘묵음 오열 투샷’으로 안방극장에 애처로움을 안긴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빨간 풍선’ 12회에서 고금아(김혜선)는 남편 지남철(이성재)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뒤 충격을 받은 채 지나가던 택시에 올라 눈물을 떨궜고, 이때 택시를 운전하던 조대근(최대철)은 백미러를 통해 고금아임을 알게 된 후 조용히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었던 상황.

음악 소리와 함께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두 사람이 각자 눈물만 계속 흘리는 ‘눈물만 뚝뚝 엔딩’으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

김혜선과 최대철이 아름답게 저물고 있는 석양을 바라보며 가슴 저릿한 눈물을 흘리는 ‘이심전심 오열 투샷’을 선보인다. 극중 고금아와 조대근이 강가 근처 벤치에 다소 떨어져 앉은 장면.

고금아는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눈물만 주룩주룩 흘리고, 조대근은 고금아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않고 눈가가 벌게진 채로 정면만을 바라본다. 황량함이 감도는 겨울 해질녘 아래 운명처럼 다시 만난 고금아와 조대근의 먹먹한 위로가 애잔함을 증폭시키면서,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혜선과 최대철은 감정선을 최고로 끌어 올려야 하는 ‘묵음 오열 투샷’ 장면을 위해 말수를 줄이고 감정 몰입에만 최선을 기울였다. 김혜선은 카메라가 돌기 전부터 눈물을 떨구기 시작했고, 김혜선의 내공 짙은 눈물 연기에 최대철은 복잡다단한 감정을 표정에 담아내며 두 눈 가득 눈물을 글썽였다.

더욱이 제작진 또한 노을이 어스름하게 물들어가는 해질녘에 맞추기 위해 위치부터 시간까지 공을 들였고, 배우와 제작진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한 끝에 고금아-조대근의 애절함이 각별한 의미를 더하는 명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김혜선과 최대철은 대사가 한 마디도 없는 장면임에도 불구, 관록의 배우들답게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감정 열연을 펼쳐 현장을 감동시켰다”라며 “과연 고금아와 조대근의 안타깝고 애처로운 사연은 무엇일지 ‘빨간 풍선’ 13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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