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해 시즌 타율은 종전 0.310에서 0.306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코레이아의 2구째 공을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에도 마찬가지로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1루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의 첫 안타는 양 팀이 2-2로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던 5회에 나왔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스타이크 2볼에서 4구째 공을 가볍게 밀어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앤드루스가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리며 홈을 밟은 추신수는 시즌 3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7회에는 2사 이후 타석에 등장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텍사스 타선이 경기 후반 활발한 타격을 선보이며 9회에도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하게 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는 이날 3안타 2타점을 올린 앤드루스의 활약과 리오스, 지메네스의 멀티 히트를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결국 텍사스는 장단 11안타를 터뜨리며 7-2로 미네소타를 제압하고 4연전 시리즈 중 첫 경기를 가져갔다.
[사진. AP뉴시스]
강병철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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