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WBC와 시즌, 두 마리 토끼 다 잡겠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메이저리그(MLB)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김하성은 “기대가 되고 설렘도 있다. 비시즌에 열심히 준비했고 미국 가서도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 좋은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더욱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센디에이고가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타티스 주니어도 복귀한다.
김하성은 “팬분들과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데 경쟁은 어떤 팀에 가든 있다. 자신 있게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겠다”고 자신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함께 호흡할 메이저리거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워낙 좋은 선수기 때문에 수비적으로는 전혀 신경 안 쓰고 있다.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내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WBC 한일전에 대해서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경기는 해봐야 안다.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WBC와 시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성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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