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상명대를 꺾고 공동 3위로 다시 올라섰다.
29일 천안 상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연세대와 상명대의 경기에서 연세대가 상명대를 74-59로 제압했다. 휴식기 직전 열린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패했던 연세대는 이날 승리로 다시 동국대(5승2패)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높이의 우위를 완전히 살린 연세대의 승리였다. 연세대는 44-25로 19개나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2쿼터 점수차를 벌렸다. 연세대는 김준일이 23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최준용도 김준일을 도와 8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여기에 허웅(16점, 3스틸)이 2개의 3점포를 포함해 외곽 지원 사격에 나서며 연세대는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신입생 박인태도 10점을 더했다.
반면 상명대는 류지석(16점, 7리바운드)과 정성우(14점, 9어시스트)가 30점을 합작했지만 에이스 이현석이 9점에 묶이며 추격에 힘을 내지 못 했다. 4승4패를 기록한 상명대는 건국대, 한양대와 공동 6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사진. 한국대학농구연맹]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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