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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최수빈, “MLB에서 이학주와 같이 뛰고파”

[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성남고 최수빈, “MLB에서 이학주와 같이 뛰고파”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4.26 21:00
  • 수정 2014.1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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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고가 선린고를 8-1, 7회 콜드 승을 거두고 서울권 B조 1위로 제 68회 황금사자기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성남고는 조별 예선 5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 1패를 기록. 조금씩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성남고가 다시 부활하기까지 1번 타자 최수빈이 있었다. 최수빈은 선린고와의 경기 전까지 4경기 출장 15타수 7안타 5타점 1도루 타율 0.467를 기록하고 있다. 최수빈은 이날 경기에서도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전 최수빈은 “1승을 목표로 대회를 시작했지만 황금사자기에 진출하는 좋은 성적으로 거둬 매우 좋다”며 덤덤하게 답했다. 모든 팀의 공공의 적인 덕수고를 최수빈도 경계했다. 최수빈은 “황금사자기에서 덕수고와 맞붙고 싶다”며 “투수와 타자, 모두 밀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서 물었다. 최수빈은 “연습할 때의 편안한 마음가짐이 좋은 성적으로 보답 받는 것 같다”며 말했다.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최수빈은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특히 최수빈은 자신의 단점을 숨기지 않고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며 망설임 없이 반성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최수빈에게도 고민이 있다. 최수빈은 정교한 배팅 능력은 뛰어난 반면 1번 타자로써 느린 발이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출루율은 좋지만 느린 발이 문제”라며 “달리기를 연습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그의 말대로 최수빈은 출루율이 무려 0.667에 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남고의 모든 공격은 최수빈으로부터 시작된다. 도루에 욕심이 없다던 최수빈은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의 이학주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최수빈은 “같은 양천중학교 출신이기도 하고 타격, 수비, 빠른 발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생각해서 닮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또한 최수빈은 “말이 안 되지만…(웃음)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이학주와 아시아 최초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싶다”며 웃음기 있는 말에 진심을 담아 얘기했다. 더불어 최수빈은 “건방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 밝은 선수로 팬들에게 남고 싶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이며 방망이를 집어 들고 운동장으로 향했다.

한편, 이날 최수빈은 경기 직후 열린 서울권 B조 시상식에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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