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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장충고 송성문, “제 2의 최정이 되고 싶다”

[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장충고 송성문, “제 2의 최정이 되고 싶다”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4.26 19:48
  • 수정 2014.1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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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의 주장이자 주전 3루수인 송성문이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26일(토) 청원고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장충고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서울권 B조에서 3승 1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다. 황금사자기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 3위안에 들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충고는 청원고와의 맞대결이 대단히 중요하다.

경기를 앞둔 송성문은 “청원고에 지면 떨어지니깐 무조건 이기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조금 피곤하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임할 생각이다”라고 팀의 주장으로써 듬직함을 보였다. 송성문은 4경기 출장해 18타수 7안타 3타점 2득점 타율 0.389로 3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이날도 송성문은 주전 3루수로 출장해 6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장충고는 지난 2012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송성문은 3학년으로써 부담 가질 법도 하지만 “1‧2학년 때보다는 전력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우승도 가능하다”며 결연한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송성문은 2012년 타율 0.282, 2013년 0.346, 올 시즌 타율 0.389로 꾸준히 성적이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송성문은 “연습도 많이 하고 감독님과 코치님의 조언으로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개인 운동은 하지 않고 휴식을 많이 한다”며 자신만의 성적 유지 비결을 전했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야구를 시작했다는 송성문은 “초등학교 때부터 하다보니깐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하게 됐다”며 야구에 빠지게 된 이유도 말했다. 송성문은 운동을 시작한 이후 큰 부상이나 슬럼프 없이 한 단계씩 성장해왔다.

천천히 성장해 온 송성문도 작은 고민이 있다. 송성문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외야수로 한번 뛰어보고 싶다(웃음)”며 토로했다. 그러나 송성문은 외야 보다는 3루수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국내 모 스카우트 관계자는 송성문을 두고 “완벽한 타격폼은 물론 수비 자세도 스스로 잘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힘도 붙어 프로에 가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며 극찬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어깨와 빠른 발, 타격에서는 정말 자신 있는데, 수비에서는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며 겸손함도 보였다. 닮고 싶은 선수에 대한 물음에는 “SK와이번즈의 최정 선수를 본 받고 싶다”고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졸업하기 전에 우승과 청소년 국가대표를 꼭 달고 싶다”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

송성문은 국내 스카우트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무랄 데 없는 타격과 군더더기 없는 수비 능력, 그리고 빠른 발. 충분히 제 2의 최정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송성문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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