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서울권 B조 우승을 거머 쥐었다. 성남고는 선린고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8-1, 7회 콜드 승으로 여유 있게 황금사자기 진출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가 끝난 후 성남고의 박성균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다”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러한 투혼 때문인지 선수들은 조별예선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4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박성균 감독은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덕수고와 한번 맞붙고 싶다”며 “항상 우승권에 있는 덕수고를 이겨서 예전의 명성을 얻고 싶다”고 밝히며 승부사 기질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한 박성균 감독은 경기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서울권 B조 감독상을 수상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박성균 감독은 “열심히 몸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따뜻한 스승의 마음도 보였다.
박성균 감독이 생각하는 황금사자기의 목표는 “4강 진출”이라고 확실히 못 박았다. 그의 뜻대로 박성균 감독과 성남고 선수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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