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가 선린고를 대파하고 기분 좋게 황금사자기 대회에 합류했다.
성남고는 26일(토)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선린고와의 경기에서 8-1,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고는 서울권 B조 1위로 제 68회 황금사자기 대회에 진출했다.
성남고는 우승에 대한 열의로 가득했다. 선취점은 성남고가 먼저 뽑았다. 성남고의 중심타자는 앞선 타자가 만들어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선린고도 만만치 않았다.
선린고도 1회말 1-1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다. 선린고가 먼저 추격하면 성남고는 다시 도망갔다. 1-1의 균형은 2회초에 무너졌다. 성남고는 2회초에 1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양 팀이 접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4회초에 승부가 갈렸다.
2-1로 앞선 성남고가 4회초에 2득점 하면서 승부의 추가 성남고로 기울었다. 이후 6회 2점, 7회 2점으로 경기를 일찍 끝냈다.
결국 성남고가 선린고를 8-1로 누르고 서울권 B조 1위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발 투수 성재헌은 7이닝 무실점으로 성남고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우승은 성남고, 준우승 장충고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에는 성남고의 최수빈이 수상했다. 또한 우수투수상에는 성재헌(성남고), 수훈상에는 신혜성(성남고)이 각각 수상했고, 감투상에는 박주현(장충고)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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