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른 경기에서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9회 초에 2점을 뽑아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옥스프링은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정대현은 9회 말을 깔끔하게 막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강민호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선수들이 최근 경기에서 승패를 떠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라며 만족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실책으로 스스로 무너진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잘 던졌는데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오는 22일부터 롯데는 목동으로 이동, 넥센 히어로즈를 만나고 두산은 대전ㄴ으로 내려가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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