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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끝내기’ 두산, 롯데에 6-5 진땀승

‘양의지 끝내기’ 두산, 롯데에 6-5 진땀승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4.19 21:25
  • 수정 2014.11.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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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9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김현수의 3점포와 9회 말 터진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3타점, 양의지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노경은은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다했다.

두산은 1회 말, 볼넷 1개와 안타 1개로 손쉽게 기선을 제압했다.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칸투가 우측 담장을 직접 때리는 큼지막한 3루타로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0의 행진이 계속됐다. 5회 말, 두산이 먼저 치고나갔다. 1사 후, 민병헌이 좌전안타, 허경민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1, 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며 송승준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결국 6구째, 빠른공이 높게 들어왔다. 김현수는 이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었다.

두산은 6회 말, 1점을 더 달아나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이 쉽게 이길 것 같았던 경기 흐름은 7회 초, 요동치기 시작했다. 노경은에게 기를 펴지 못했던 롯데 타선이 꿈틀댔다. 1사 후, 강민호가 볼넷을 얻었고 문규현이 우전안타로 1, 2루가 됐다. 전준우가 투수 땅볼로 진루타를 치며 2사 2, 3루 기회를 이었다.

노경은은 여기까지였다. 좌완 이현승이 구원 등판했다. 롯데 역시 김문호 타석에 대타 오승택을 투입했다. 오승택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롯데의 추격은 8회에도 계속됐다. 8회 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을 두들겼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준석과 히메네스가 히메네스가 연속해서 장타를 쳐냈다. 최준석은 우익수 오른쪽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고, 스타트가 빨랐던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이어 히메네스도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최준석을 불러들이며 4-5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롯데는 9회,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종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앞 타석에서 추격의 불씨를 당긴 2타점을 올렸던 오승택이 이번에도 좌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하지만 아쉬운 견제사를 당하며 공격의 흐름은 끊겼고, 동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승부는 결국 9회 말이 돼서야 갈렸다. 2사 1루, 롯데는 마무리 김성배를 올렸다. 하지만 홍성흔이 우전안타로 1, 3루를 만들었고,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9회 초 동점을 허용했던 이용찬은 승리투수가 됐고, 책임주자를 1루에 두고 내려온 강영식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두산베어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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