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토),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각 권역별 구장에서 경기가 일제히 열렸다.
목동야구장에서는 서울권 B조 선린인터넷고-장충고, 청원고-배재고, 덕수고-성남고의 경기를 가졌다. 장충고는 1점 차로 선린인터넷고를 5-4로 눌렀고, 청원고도 배재고를 4-0으로 이겨 주말리그 왕중왕전 본선 진출에 불씨를 살렸다. 또한 덕수고는 성남고를 8-6으로 승리해 3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서울&강원권은 배명고가 장단 15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13-0, 7회 콜드게임 승으로 강릉고를 이겼다. 설악고도 서울디자인고를 눌렀고, 신일고도 원주고를 11-2로 승리했다.
남부권에서는 용마고가 10-1로 제주고를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 김해고와 울산공고는 팽팽한 접전 끝에 1점 차로 울산공고를 1승을 가져갔다.
경상권에서는 상원고와 대구고, 포철고와 경북고 두 경기가 열렸다.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는 있는 상원고와 대구고의 경기는 대구고가 8회말에 3득점 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북고는 포철고를 4-0으로 눌러 4연승으로 조 1위를 유지했다.
전라권은 매우 치열하다. 특히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광주일고와 동성고의 경기가 눈길을 끌었다. 광주일고는 오선우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바탕으로 동성고를 제치고 4연승으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화순고는 진흥고를 10-9로 이겼고, 군산상고도 12득점 하며 3득점에 그친 인상고를 물리 쳤다.
경기권에서도 물리고 물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다. 2승 1패로 공동 2위에 있는 장안고는 충훈고를 10-0,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고, 야탑고도 소래고를 7-4로 승리했다. 안산공고는 유신고를 5-3으로 이겨 3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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