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원더스의 투수 데럴 마데이가 상무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는 19일(토) 문경 상무구장에서 펼쳐진 상무와의 2차전에서 선발 투수 데렬 마데이(30)의 노히트노런에 힘입어 1-0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고양원더스는 원정 4연승과 함께 최근 9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날 고양원더스의 선발 투수 마데이는 115개의 공을 던지며 14탈삼진, 1볼넷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여 상무 타선을 잠재웠다.
6회 1사까지 퍼펙트를 기록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타선에선 7회 2사 1루 상황에서 터진 오무열의 3루타에 힘입어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마데이는 미국 태생으로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7년간 선수생활을 했으며 2008년 싱글 A, 2010년 더블 A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또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통보를 받은 마데이는 한국프로야구에 뛰고자 고양원더스에 합류했다. 최고구속 150km의 빠른 볼과 주무기인 슬라이더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원더스에서는 4경기에 나와 25이닝 3승 35탈삼진 평균자책점 2.52의 수준급 피칭을 선보였다.
[사진. 고양원더스]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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