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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천시 빌럽스 “뉴욕에서 더 뛰고 싶다”

[NBA] 천시 빌럽스 “뉴욕에서 더 뛰고 싶다”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25 20:36
  • 수정 2014.11.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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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뉴욕의 포인트가드 천시 빌럽스(34, 191cm)가 다음 시즌에도 뉴욕에서 뛰길 원한다고 전했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5일 계약상 다음 시즌 팀 옵션이 걸려있는 빌럽스가 뉴욕에 남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경기 막판에 무릎 부상을 당한 뒤 4차전까지 코트에 돌아오지 못 한 빌럽스는 “우리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았다면 보스턴을 이겼을 것이다”면서 “뉴욕 선수들과 일 년 더 뛰고 싶다. 트레이드로 뉴욕에 온 후 30경기 정도 뛰었는데 한 시즌을 제대로 치르는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빌럽스는 다음 시즌 1,420만 달러의 계약이 팀 옵션으로 걸려있고 만일 팀에서 이를 행사하지 않을 경우 370만 달러를 받고 FA가 된다.

1997년 전체 3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입단한 빌럽스는 지난 시즌까지 통산 15.4득점 5.6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04년엔 디트로이트를 이끌며 챔프전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빌럽스는 애초 고향인 콜로라도 덴버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었으나 지난 2월에 카멜로 앤서니와 함께 뉴욕으로 트레이드됐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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